비바리퍼블리카 등 7개 기업이 마이데이터 예비허가를 받았다.
금융위원회는 13일 비바리퍼블리카, 민앤지, 쿠콘, 핀테크, 해빗팩토리, SC제일은행, SK플래닛 등의 마이데이터 예비허가를 내줬다고 밝혔다.
금융위원회는 이날 예비허가를 받은 7개 기업과 앞서 8일 본허가를 신청한 20개 기업의 마이데이터 본허가 심사결과를 27일 발표한다.
마이데이터 예비허가를 신청한 37개 기업 가운데 현재 9개 기업이 예비허가를 받지 못했다.
이 가운데 6개 기업은 심사가 보류됐다. 심사보류 사유가 해소되는 즉시 허가심사를 다시 진행하기로 했다.
뱅큐, 아이지넷은 외부평가위원회 심사결과 사업계획 타당성 요건을 구비하지 못해 예비허가를 받지 못했다.
카카오페이는 일부 허가요건의 증빙자료 제출이 미뤄져 심사를 계속 받고 있다. 외국법인 대주주와 관련한 형사처벌 및 제재여부 사실조회가 진행되고 있다.
이번에 예비허가를 받지 못한 9개 기업이 2월4일까지 본허가를 받지 못하면 마이데이터사업을 할 수 없다.
금융위원회는 문자나 앱알람 등 사전 안내를 통해 소비자 불편 및 피해를 최소화하기로 했다.
다른 마이데이터 사업자와 제휴나 서비스 일부 변경 등을 통해 소비자들이 현재와 비슷한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진선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