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승조 충청남도지사(왼쪽)와 김동훈 한국기자협회장이 11일 충남도청 상황실에서 '가짜뉴스 배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사진을 찍고 있다. <충청남도청> |
충청남도와 한국기자협회가 투명한 행정정보 제공으로 도민의 알권리를 증진하고 가짜뉴스를 없애기 위해 손을 맞잡았다.
충남도는
양승조 충남지사와 김동훈 한국기자협회장이 충남도청 상황실에서 ‘가짜뉴스 배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충남도와 기자협회는 투명한 행정운영과 올바른 정보전달을 통한 공정사회 조성, 도민권리 증진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구체적 방안으로 충남도는 행정서비스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기자의 정당한 취재 및 보도를 지원한다. 또 자유로운 취재활동을 보장하고 오보 방지를 위해 자료를 제공한다.
기자협회 회원은 사실확인을 위해 가능한 모든 자료와 취재원의 확인 과정을 거칠 뿐 아니라 확인되지 않은 정보를 활용한 기사 작성을 자제하며 허위 조작 정보와 가짜뉴스를 없애기로 했다.
양승조 충남도지사는 “지금과 같은 비상시국에 거짓정보를 유포하는 것은 반사회적 행위”며 “공동체를 위태롭게 하고 이웃의 삶을 무너뜨리는 반사회적 범죄를 방치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그는 “가짜뉴스 대응은 언론자유를 위축시키는 것이 아니라 강화하는 계기가 된다”며 “이번 협약이 행정의 투명성과 언론의 사회감시 능력, 국민의 알권리를 제고하는 초석이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