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라이프가 코로나19와 겨울방학으로 끼니를 제대로 챙기기 어려운 취약계층 어린이를 돕는다.
오렌지희망재단은 취약계층 어린이 300명에게 1억3천만 원어치 식품을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
▲ 오렌지희망재단은 취약계층 어린이 300명에게 1억3천만 원어치 식품을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 <오렌지라이프>
오렌지희망재단은 오렌지라이프에서 운영하는 비영리 공익재단이다.
코로나19로 지역사회 복지관과 지역아동센터가 문을 닫고 겨울방학으로 학교급식을 이용하지 못하는 어린이를 위해 이번 지원사업을 마련했다.
8주 동안 매주 1번 균형잡힌 식단으로 구성된 반찬 9가지를 집 앞으로 새벽배송한다.
이성태 오렌지희망재단 사무국장은 “코로나19 장기화와 방학으로 돌봄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 어린이들의 결식문제가 심각해지고 있다”며 “오렌지라이프와 오렌지희망재단은 단순히 배고픔을 채워주는 것이 아니라 몸과 마음이 건강하고 밝게 자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오렌지희망재단은 2020년 대구·경북지역 취약계층 어린이를 위해 5천만 원을 긴급구호비로 지원하고 전국 아동복지시설에 마스크 5만 개와 오렌지라이프 임직원이 만든 친환경 마스크 1천여 개를 전달하는 등 사회공헌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어린이 복지를 증진하는 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서울특별시로부터 표창을 받기도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두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