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일 인천광역시 서구 한국환경공단 본사에서 열린 인권경영시스템 인증 현판식에서 장준영 한국환경공단 이사장(사진 오른쪽부터 다섯번째)과 임직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국환경공단> |
한국환경공단이 인권경영시스템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환경공단은 4일 한국경영인증원으로부터 인권경영시스템 인증을 받아 현판식을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인권경영시스템 인증은 조직의 인권경영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방침 및 목표를 정하고 실행요건을 갖췄는지 등을 한국경영인증원이 종합적으로 심사해 인증하는 제도다.
환경공단은 내부 구성원과 외부 이해관계자의 인권존중 및 침해예방을 우선적으로 고려한 인권경영시스템을 구축하고 인권존중문화 확산을 위한 노력을 인정받아 인권경영시스템 인증서를 획득했다고 설명했다.
환경공단은 국가인권위원회가 제공하는 인권경영 매뉴얼을 기반으로 2019년 인권경영시스템을 도입했다.
인권경영 이행지침을 제정하고 인권경영선언과 인권영향평가 실시, 인권침해 구제절차 등을 마련했다.
이와함께 인권경영 전담부서를 신설하고 대내외 이해관계자의 부당행위 등 인권 피해가 발생했을 때 즉시 신고할 수 있도록 변호사 대리신고제, 사이버 신고센터 개편 등 신고와 피해자 구제를 위한 제도적 장치를 구축했다.
환경공단 관계자는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선제적으로 인권경영 체제를 구축했다”며 “지역사회에서 인권을 존중하고 사람이 중심이 되는 경영환경을 확산하는 마중물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환경공단은 수도권매립지공사, 인천항만공사, 인천시설공단으로 구성된 인천지역 공공기관 인권경영협의체에 참여해 지역사회 인권 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장준영 환경공단 이사장은 “이번 인권경영시스템 인증을 계기로 더 체계적으로 인권경영시스템을 구축하겠다”라며 “우수한 제도와 시스템을 기반으로 환경공단에 사람존중 경영문화가 확산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지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