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영인 SPC그룹 회장이 신년사에서 품질과 책임, 혁신을 화두로 제시했다.

허 회장은 4일 비대면으로 진행된 신년식에서 SPC그룹이 코로나19에 따른 뉴노멀시대를 맞아 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미래를 선도하는 기업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허영인, SPC그룹 신년사에서 "품질 최우선 경영으로 미래 선도"

허영인 SPC그룹 회장.


허 회장은 이를 위해 △품질 최우선 경영 △책임경영 △변화와 혁신 등 3가지 키워드를 제시했다.

세계 최고 수준의 종합적 품질관리시스템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허 회장은 “경쟁력의 원천인 맛과 품질을 최고 수준으로 구현하기 위해 품질 최우선 경영을 펼치겠다”며 “수십 년 동안 쌓아온 경험과 기술력을 집약해 세계 최고 수준의 종합적 품질 관리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임직원에게는 능동적 성과를 창출하는 책임경영에 힘쓸 것을 주문했다.

허 회장은 “구성원 모두가 스스로 권한과 책임을 갖고 거침없이 도전해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동기를 부여해야 한다"며 "실행력과 전문성을 두루 갖춘 인재 육성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디지털 전환과 미래 성장동력 발굴도 중요하다고 봤다.

허 회장은 “디지털 전환을 통해 국내 사업역량을 해외 현지운영에 반영해 글로벌사업을 고도화하겠다"며 "기존의 틀에서 벗어나 새로운 미래 성장엔진을 발굴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충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