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여러 사업부에 흩어져 있던 개발, EPC(설계·조달·시공), 프로젝트 금융 기능을 글로벌GES사업부로 통합했다.
확대개편된 글로벌GES사업부는 한화건설 출신 신동진 전무가 맡게 된다.
신 전무는 건설분야에서 시공 업무를 두루 경험해 그룹에서 발전 프로젝트 사업 강화의 적임자로 평가됐다고 한화솔루션은 설명했다.
글로벌GES사업부는 태양광발전뿐 아니라 풍력발전 프로젝트에도 진출할 계획을 세워뒀다.
국내 발전 프로젝트 전문가를 새롭게 영입해 최근 정부가 발표한 ‘9차전력수급 기본계획’에 맞춘 국내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발전사업에 적극적으로 뛰어들 것이라고 한화솔루션은 설명했다.
김희철 한화솔루션 큐셀부문 대표이사 사장은 “지난해는 코로나19로 발전소 개발사업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못했다”며 “새해에는 전 세계적으로 기후 변화 대응 중요성이 더욱 부각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국내외 시장에서 태양광과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발전사업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그린수소 사업 강화를 위해 기존 수전해기술개발팀을 ‘수소기술연구센터’로 확대 개편했다.
한화솔루션은 수전해기술(P2G·Power to Gas) 분야를 이끌어 온 손인완 상무를 센터장으로 선임하고 외부 전문인력을 대폭 충원하기로 했다.
올해 태양광과 그린수소분야에서만 국내외에서 250명가량을 채용할 계획을 세워뒀다. 주로 차세대 태양광 제품인 페로브스카이트 탠덤셀, 수소 고압탱크, 수전해 분야의 연구개발(R&D) 관련 인력이다.
한화솔루션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은 회사의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역량 확보에 중점을 뒀다”며 “적극적 투자를 바탕으로 우수 인재를 지속적으로 확보하고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할 수 있는 애자일 조직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성보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