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출신으로 부산대 수학과를 졸업한 뒤 LG전자 정보화 담당 상무,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 원장, 포스코 정보통신기술 총괄사장 등을 지냈다.
노 실장은 “유 전 장관은 경제, 행정, 정무 등 여러 분야에서 소통의 리더십을 갖춘 덕장”이라며 “코로나19 극복과 민생 경제의 활성화를 위한 한국판 뉴딜의 성공적 추진 그리고 4차산업혁명을 선도하는 다양한 국정과제를 추진하기 위해 대통령비서실을 지휘할 최고의 적임자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신현수 신임 민정수석은 서울 출신으로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사법시험 26회에 합격해 대검찰청 마약과장, 참여정부 대통령비서실 사정비서관, 국정원 기조실장 등을 지냈다. 현재는 김앤장법률사무소 변호사다.
노 실장은 “신 전 실장은 대통령과 함께 참여정부 민정수석실에서 근무하면서 사법 개혁에 대한 확고한 철학을 공유하고 있다”며 “문재인 정부 출범 뒤 국정원의 개혁작업을 주도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권력기관 사이의 견제와 균형, 국민을 위한 법무, 검찰 개혁 및 권력기관 개혁을 안정적으로 완수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 전 장관과 신 전 실장의 임기는 내년 1월1일부터 시작된다.
문 대통령은 노 전 비서실장, 김종호 민정수석과 함께 퇴진 의사를 밝힌 김상조 정책실자의 사의는 이날 반려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