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이 서울 신림선 경전철 운영 및 유지보수 관리운영사업을 수주할 것으로 보인다.

현대로템은 30일 남서울경전철로부터 ‘신림선 경전철 운영 및 유지보수 관리운영계약’ 낙찰 통지서를 받았다고 밝혔다.
 
현대로템, 서울 신림선 경전철 운영 3200억 규모 낙찰통지서 받아

▲ 이용배 현대로템 대표이사 사장.


낙찰 통지서는 수주 계약 이전에 낙찰사실을 알려주는 문서로 이변이 없는 한 수주계약으로 이어진다.

사업규모는 3295억 원으로 현대로템의 2019년 연결기준 매출의 13.4%에 이른다.

위탁기간은 계약 체결일로부터 운영준비 기간을 포함해 만 30년이다.

현대로템은 “이번 사업은 종속회사인 로템SRS를 통해 수행할 예정”이라며 “로템SRS가 계약 체결을 예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로템은 “관리운영 계약은 실시협약에서 정한 주무관청 승인 및 대주단의 동의, 출자자의 승인을 받아 확정된다”며 “계약 협의 과정에서 변경사항이 발생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신림선 경전철은 서울 여의도와 신림 서울대학교를 오가는 경전철로 2022년 개통이 예상된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