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 건설사 한양의 대표이사 부회장에 김형일 전 현대건설 부사장이 오른다.

한양은 28일 “현대건설에서 40년 동안 국내외 주택, 건설 분야에서 성과를 거둔 영업 전문가인 김형일 전 부사장을 새 대표이사 부회장으로 내정했다”고 밝혔다.
 
한양 대표이사 부회장에 김형일 내정, 현대건설 부사장 지내

▲ 김형일 한양 대표이사 부회장 내정자.


김 대표이사 내정자는 1959년 태어나 한양대학교 건축공학과를 졸업한 뒤 1980년 현대건설에 입사했다.

현대건설 임원 시절에 건축사업본부장과 국내영업본부장, 글로벌마케팅본부장 등을 역임했으며 부사장을 끝으로 2018년 말 자리에서 물러났다.

한양은 “김 신임 부회장이 주택뿐 아니라 공공과 민간 개발사업에서 영업 노하우와 사업경험을 쌓아온 만큼 한양이 역점을 두고 있는 주택개발사업에서 양질의 수주 확보는 물론 안정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양은 민간 주택사업 이외에 스마트건설과 공모 및 제안사업, 정비사업 등 스마트도시 및 주택개발 분야로 사업영역을 다각화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