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 발전공기업 사장들이 교체된다면 다음 사장은 한국전력이나 관료 출신에서 나올 것으로 보인다.
역대 발전공기업 사장들의 출신을 살펴보면 △중부발전 사장 8명 중 관료 5명, 한국전력 2명, 기업인 1명 △서부발전 사장 8명 중 한국전력 7명, 기업인 1명 △동서발전 사장 7명 중 한국전력 5명, 관료 2명 △남부발전 사장 7명 중 한국전력 4명, 기업인 2명, 학계 1명 △남동발전 사장 7명 중 한국전력 5명, 기업인 2명으로 구성됐다.
발전공기업 사장들이 임기를 1년 연장해 문재인 정부와 같이 마무리할 수도 있다.
2022년 대통령선거까지 1년여가 남은 상황에서 발전공기업 사장들을 교체하면 다음 사장들은 새 정부가 들어섰을 때 취임 1년 만에 다시 교체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발전공기업 관계자는 “임명권자의 뜻에 달려 있기 때문에 발전공기업 사장의 연임 여부에 관해 알 수도 없고 무엇이라 말할 수도 없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