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윤호 기자 uknow@businesspost.co.kr2020-12-23 16: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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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기업들이 코로나19 확산에 인력 채용을 늘리고 있어 2021년까지 인재 확보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됐다.
23일 전문 경력직 채용포털 비즈니스피플에 따르면 최근 제약·바이오기업은 자체적 채용시스템과 헤드헌터들을 이용해 경쟁적으로 핵심인력 확보에 나서고 있다.
▲ 비즈니스피플 로고.
제약·바이오기업은 제품기획, 합성원료 개발, 임상, 허가(RA) 등을 담당할 제약전문 인력과 사업개발, 재무, 투자, 마케팅 등 사업안정화에 필요한 경영전문 인력을 찾고 있다.
국내 바이오기업의 신약 개발과 생산시설 투자가 크게 늘어 의약품과 신약후보물질 기술 수출, 위탁개발 및 위탁생산사업 관련 인재수요가 증가했다고 비즈니스피플은 분석했다.
비즈니스피플은 제약·바이오기업들이 곧바로 실무투입이 가능한 전문가를 찾고 있어 연구개발 등 주요 직무의 인재난이 심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지웅 비즈니스피플 상무는 “바이오벤처는 연구개발 경력자를 확보하기 위해 헤드헌터 활용도를 높이고 있어 비즈니스피플에도 헤드헌터들의 채용공고가 증가하고 있다”며 “연구개발 직무와 투자, 경영 등 제약·바이오사업에서 전문성과 경험을 갖춘 인재 수요가 계속 커지고 있어 내년에는 기업 인력 확보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