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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이틀째 하락, 코로나19 변종 바이러스 확산 우려 영향

장은파 기자 jep@businesspost.co.kr 2020-12-23 08:5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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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가 이틀째 하락했다.

미국 의회가 추가 경기부양책을 합의했지만 변종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한 데 따른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국제유가 이틀째 하락, 코로나19 변종 바이러스 확산 우려 영향
▲ 국제유가가 이틀째 하락했다.

22일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2021년 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1.98%(0.95달러) 떨어진 47.0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선물거래소의 2021년 2월물 브렌트유는 배럴당 1.63%(0.83달러) 하락한 50.08달러에 장을 끝냈다.

미국 의회가 22일 9천억 달러(약 1천조 원) 규모의 추가 경기부양책을 통과시켰음에도 국제유가가 이틀째 하락한 것이다.

이번 부양책은 3월 2조3천억 달러(2550조 원)에 이어 미국 역사상 두 번째로 큰 규모다.

심수빈 키움증권 연구원은 “영국에서 발생한 코로나19 변종 바이러스가 기존 바이러스보다 전염성이 강하다는 소식이 보도되면서 코로나19 관련 우려가 재차 부각돼 국제유가의 하락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바라봤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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