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원 한라그룹 회장이 한라홀딩스 자회사인 한라 주식 7만 주를 취득한다.

한라는 정몽원 회장이 17일 한라의 주식 7만3348주를 매수한다고 16일 밝혔다.
 
  정몽원, 한라홀딩스 자회사 한라 지분 계속 매입  
▲ 정몽원 한라그룹 회장.
매입규모는 약 2억4천만 원이다.

정 회장이 주식을 사들이면 한라에 대한 보유지분은 17.24%에서 17.41%로 0.17%포인트 많아진다.

정 회장은 지난 6월에도 한라 주식 2만 주를 사들였는데 6개월만에 한라 지분을 늘이게 된다.

한라 주가는 15일 전날보다 11.61% 오른 3460원으로 마감됐다. 이날 주가 상승폭은 5년3개월만에 최고였다.

한라 관계자는 “15일 주가 상승은 한라가 기존의 저평가에서 벗어났기 때문”이라며 “정 회장의 매입은 개인적 차원의 매수”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우성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