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가 하락했다.

영국에서 전염력이 높은 변종 코로나19 바이러스가 확산한 데 따른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국제유가 2%대 하락, 변종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에 수요둔화 우려

▲ 21일 국제유가가 떨어졌다.


21일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2021년 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직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2.57%(1.27달러) 떨어진 47.9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선물거래소의 2021년 2월물 브렌트유는 배럴당 2.58%(1.35달러) 하락한 50.91달러에 장을 끝냈다.

코로나19 관련 우려가 4거래일 동안 지속된 상승세를 끊었다.

심수빈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제유가는 최근 미국 경기부양책 협상 타결에도 코로나19 관련 우려 영향으로 상승세에서 돌아서는 모습을 보였다”며 “영국에서 코로나19 변종 바이러스가 발생해 유럽 국가들이 경제봉쇄 강화 움직임을 보이면서 수요 둔화 우려가 높아졌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