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윤호 기자 uknow@businesspost.co.kr2020-12-21 16:57:36
확대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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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내년 상반기까지 수소충전소 110기 이상을 구축하기로 했다.
홍 부총리는 2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차 혁신성장 빅3 추진 회의에서 “친환경차 보급 확산을 위해 무엇보다 충전인프라 구축이 가장 시급하다”며 “올해 안에 수소충전소 최대 12기를 추가 준공하고 2021년 상반기까지 모두 110기 이상이 구축되도록 검사인력 확대와 절차 단축 등 가능한 행정조치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부지확보를 위해 국유지 가운데 강원·경기 등 6개 시·도 후보지역 10곳을 발굴해 최종 선정 및 부지 매각절차 등을 진행하겠다”며 “추가로 공공기관이 소유한 유휴부지와 함께 주유소, 액화석유가스(LPG)충전소 등 수소충전소 설치가능 부지 200여 곳을 2021년에 집중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부지 확보와 함께 개발제한구역 수소충전소 구축 규제완화와 인허가권 조정, 충전소구축 특례도입, 운영적자 충전소당 약 9천만 원의 수소연료 구매비 지원 등도 적극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