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셀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이뮨쎌엘씨주의 임상3상 시험계획서(IND)를 승인받았다고 21일 밝혔다.
▲ 이득주 GC녹십자셀 대표이사.
임상3상은 이뮨셀엘씨주의 적응증을 췌장암으로 확대하기 위한 시험으로 서울대병원을 비롯한 14곳 임상기관에서 췌장암 환자 408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GC녹십자셀은 임상시험에 참여하는 환자를 무작위로 젬시타빈 단독치료군과 이뮨셀엘씨주와 젬시타빈 병용치료군 등 두 집단으로 나눈 뒤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한다.
이뮨셀엘씨주는 환자의 혈액에서 면역세포를 추출한 뒤 특수한 배양 과정을 통해 항암기능을 강화한 것으로 GC녹십자셀은 2007년 간암 치료제로 품목허가를 받았다.
이득주 GC녹십자셀 대표이사는 “이뮨셀엘씨주의 췌장암 치료효과는 2014년 말기 췌장암 환자 관련 연구자 임상에서 입증됐다”며 “이뮨셀엘씨주 개발은 난치질환인 췌장암 치료를 위한 선택지를 추가로 확보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