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젠텍이 국내에서 코로나19 항체 신속진단키트를 선보인다.

수젠텍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코로나19 항체 신속진단키트의 국내 제조허가를 획득해 국내 출시를 본격화한다고 21일 밝혔다.
 
손미진 수젠텍 대표이사.

▲ 손미진 수젠텍 대표이사.


이번에 허가를 받은 제품은 항체 형성 여부를 확인하기 때문에 무증상 감염이나 확진자의 감염이력을 검사할 수 있다.

이 제품은 국산 신속진단키트로는 처음으로 올해 9월에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긴급사용 승인(EUA)을 받은 것이다.

수젠텍은 이번 국내 제조허가 획득을 기점으로 코로나19 항체 신속 진단키트의 국내 도입이 가능하게 돼 방역당국의 신속한 검사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수젠텍 관계자는 "이번 식약처의 정식 사용승인을 통해 해외 사례처럼 조만간 국내 병원 및 의원 등 의료기관에서 항체 신속 진단키트를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영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