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인프라코어 30m 깊이 굴착 특수장비 판매, "특수장비사업 강화"

▲ 텔레스코픽 디퍼 'DX380LC-5 TD'. <두산인프라코어>

두산인프라코어가 30m 깊이까지 굴착할 수 있는 특수장비를 판매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38톤급 대형 굴착기를 토대로 만든 특수장비 텔레스코픽 디퍼 DX380LC-5 TD 3대를 부산 강서구 지하철 공사현장에 공급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제품은 긴 굴착대와 가변형 조종석을 통해 지하 30미터까지 굴착 및 상차 작업이 가능하다. 가변형 조종석은 투명한 바닥과 앞쪽으로 이동할 수 있는 조종석, 카메라 등을 활용해 운전자가 지하 굴착작업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돕는다.

작업 안전성이 높아 도심 밀집지역의 지하 터파기 및 기초공사에서 활용도가 높은 점이 특징으로 꼽힌다. 

두산인프라코어 관계자는 “최근 도심 건설현장에서 텔레스코픽 디퍼의 구매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며 “고객의 다양한 요구에 대응할 수 있도록 특수장비사업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안정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