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이 마이데이터 실증서비스 가입자 4만 명을 달성했다.
NH농협은행은 18일 개인형 데이터 플랫폼인 ‘마이디(my:D)’ 이용고객 4만 명 달성 기념행사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 NH농협은행은 18일 개인형 데이터 플랫폼인 ‘마이디(my:D)’ 이용고객 4만 명 달성 기념 행사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 NH농협은행 >
마이디는 고객의 생활·금융 데이터를 기반으로 맞춤형 금융 서비스 및 경제적 보상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11월16일 출시됐다.
고객은 앱에 등록한 생활데이터와 금융데이터를 기반으로 기업이 제공하는 맞춤형 상품광고를 열람해 포인트를 획득할 수 있다. 포인트를 활용해 모바일쿠폰을 구매할 수 있으며 기업은 등록된 데이터 통계를 다양한 서비스 개발에 응용할 수 있다.
개인정보 제공 및 회원가입 절차 없이 비밀번호 등록만으로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고객의 데이터를 기업 서버가 아닌 고객 스마트폰 단말에만 저장해 개인정보를 기업에 제공하지 않아도 마이데이터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마이디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 주관 ‘2020년도 마이데이터 실증서비스 지원사업’의 사업자로 선정된 ‘농협은행 컨소시엄’에서 개발했다. 실증서비스 지원사업 대표사례로 선정됐다.
농협은행 컨소시엄은 주관사인 NH농협은행과 NH디지털혁신캠퍼스 입주기업이자 마이데이터 전문기업인 SNPLab, NH농협생명보험, NH농협손해보험, NH투자증권, NH농협캐피탈, NH저축은행이 참여한 마이데이터 실증사업 공동대응 협의체다.
NH농협은행 관계자는 “고객이 정보를 직접 관리·통제하는 생태계를 조성하고 데이터 이용 즉시 경제적 보상을 받을 수 있는 고객 체감형 마이데이터서비스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중심의 마이데이터서비스 개발을 통해 데이터경제시대를 선도하는 디지털 휴먼뱅크로 도약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남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