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크리스천 소보트카 하만 신임 전장사업부문장. <하만인터내셔널> |
삼성전자 자회사 하만이 자동차부품 전문가를 전장사업(Automotive) 부문장에 선임했다.
하만은 2021년 1월1일자로 전장부문장에 크리스천 소보트카(Christian Sobottka)를 선임한다고 16일 밝혔다.
소보트카 신임 전장부문장은 독일 다름슈타트 공대에서 전기공학을 전공하고 영국 브래드포드대에서 경영학석사(MBA) 학위를 받았다.
2002년부터 자동차부품회사 로버트보쉬에서 근무했으며 최근까지 로버트보쉬 오토모티브스티어링에서 최고경영자(CEO)와 최고기술책임자(CTO)로 일했다.
마이클 마우저 하만 최고경영자는 “전장산업에서 오랜 경력을 쌓고 엔지니어링, 마케팅 등 여러 분야의 전문지식을 가진 신임 부문장이 비즈니스 성장을 이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소보트카 부문장은 “차에 탑승한 고객의 경험을 향상하기 위한 회사의 비전에 공감하며 새로운 도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하만은 오디오와 디지털콕핏 등을 생산하는 전장 전문기업이다. 삼성전자가 2017년 80억 달러에 인수해 자회사로 두고 있다.
손영권 삼성전자 최고전략책임자(CSO) 사장이 하만 이사회 의장을 맡고 있으며 최윤호 삼성전자 최고재무책임자(CFO), 안중현 삼성전자 사업지원TF 부사장도 하만 이사회에 참여한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