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보미 기자 sbomi@businesspost.co.kr2020-12-17 13:5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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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케미칼이 플라스틱을 재활용한 제품을 내놨다.
롯데케미칼은 플라스틱 자원 선순환 캠페인 ‘프로젝트 루프(Project LOOP)’의 일환으로 폐페트병을 재활용해 만든 친환경 가방과 운동화를 출시했다고 17일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 ‘Project LOOP’ 친환경 소재 제품. <롯데케미칼>
이번 캠페인은 환경에 관한 영향을 최소화하고 공생의 가치를 실현하는 것을 목표로 롯데케미칼이 주관한 캠페인이다.
롯데케미칼은 지난해 3월부터 스타트업인 임팩트스퀘어, 수퍼빈, LAR, 비욘드, 리벨롭 등과 함께 이 캠페인을 진행해왔다.
임팩트스퀘어가 프로젝트의 코디네이션을 맡아 진행을 담당했으며 수퍼빈이 개발한 ‘네프론’을 통해 폐페트병을 수거했다.
금호섬유공업은 수거한 페트병을 분쇄 및 원료화하고 한국섬유개발연구원은 원사와 원단을 만들어 제품 제작업체인 LAR에 제공했다. LAR은 이를 이용해 가방과 운동화를 생산했다.
내년 상반기에는 비욘드, 리벨롭 등 스타트업이 의류와 파우치를 추가로 제작하기로 했다.
김교현 롯데케미칼 대표이사 사장은 “이번 친환경제품 출시는 각자 회사에게는 의미있는 첫 걸음”이라며 “국내 대표 화학기업으로서 환경과 공존하고 고객에게 가치있는 제품의 소재를 공급하기 위해 친환경 실천과제를 적극 발굴하고 실행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성보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