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이종한 배터리 O/I본부장과 지동섭 SK이노베이션 배터리사업 대표 사장, 강상훈 배터리사업기획본부장 등이 서울 종로구 SK서린사옥에서 인정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SK이노베이션 > |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품질센터가 국제공인 교정기관이 됐다.
SK이노베이션은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 산하 한국인정기구(KOLAS)로부터 자사 배터리품질센터가 국제공인 교정기관 인정을 획득했다고 17일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SK이노베이션 배터리품질센터의 배터리 테스트장비들은 배터리셀을 전압 600V(볼트), 영하 40°C~영상 100°C, 습도 50%~95% 등 조건에서 정확한 측정 결과값을 가진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이를 통해 배터리 품질 테스트에 관한 국제적 신뢰성을 확보하고 국제표준에 의거한 품질경영시스템도 구축하게 됐다.
SK이노베이션 배터리품질센터는 2017년부터 충/방전기, 극저온부터 고온까지 온도 실험을 할 수 있는 챔버 등 배터리를 테스트하는 장비들이 정확한 실험값을 가질 수 있도록 관리하는 노하우를 쌓으며 국제공인 교정기관 인정을 준비했다.
2019년부터 본격적으로 한국생산성본부 등과 협력해 교정품질시스템을 구축했고 한국계량측정협회에서 교정관리책임자와 전문 교정인력 교육과 양성을 진행했다.
그 결과 주요 교정분야의 측정심사, 교정환경심사, 교정품질 매뉴얼을 포함한 30개에 이르는 교정품질시스템 문서심사와 현장심사 등을 통해 국제공인교정기관 인정을 획득했다.
SK이노베이션은 최초 인정일인 지난 3일부터 국제공인교정기관으로 업무를 수행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SK이노베이션에서 발행한 교정성적서는 세계 65개국 74개의 인정기구와 마찬가지로 국제공인 교정성적서로 인정받는다.
지동섭 SK이노베이션 배터리사업 대표 사장은 “이번 국제공인 교정기관 인정 획득으로 품질경영 시스템에 기반이 되는 교정, 프로세스 등을 한 단계 발전시키는 계기가 되었다”며 “앞으로 기술력 등을 더욱 발전시켜 SK이노베이션이 모든 배터리기업의 벤치마킹 대상이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성보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