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기술공사가 경기도 평택에 수소충전소를 세웠다.
가스기술공사는 15일 경기도 평택시 장안동에서 블루에너지 수소충전소 준공식을 열었다고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 한국가스기술공사는 15일 경기도 평택시 장안동에서 블루에너지 수소충전소 준공식을 열었다. <한국가스공사> |
이날 준공식에는 정장선 평택시장, 홍선의 팽택시 의회의장, 홍기원 국회의원, 고영태 한국가스기술공사 사장 등이 참석했다.
블루에너지 수소충전소는 368㎡ 규모로 조성됐다. 하루 최대 65대를 충전할 수 있고 수소버스는 시간당 2대를 충전할 수 있는 최신설비를 갖췄다.
특히 차량이 몰리는 때를 대비해 40대까지 연속으로 충전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블루에너지 수소충전소에는 가스기술공사 기술연구소에서 개발한 충전노즐 동결 방지장치가 적용돼 수소를 충전할 때 충전 주입구가 얼어 붙는 현상을 방지했다.
가스기술공사는 이외에도 정전기 방지패드, 저장설비보호를 위한 방호벽 등을 설치해 가스 누출 및 화재 확산 방지를 위한 다양한 안전장치를 마련했다.
고영태 한국가스기술공사 사장은 “코로나19로 혼란스러운 와중에도 안전하게 블루에너지 수소충전소 준공을 완료할 수 있었다”며 “에너지공기업으로서 수소인프라 보급에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