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이 직원들에 97만여 주의 자사주를 나눠준다.

동국제강은 15일 이사회를 열고 자사주 97만7240주를 직원 격려금으로 지급하기로 결의했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동국제강, 노사화합 격려금으로 직원들에 자사주 97만 주 나눠주기로

▲ 장세욱 동국제강 대표이사 부회장.


전날 장 마감가격 기준으로 77억5928만5600원어치다.

자사주는 30일까지 동국제강의 자기주식계좌에서 개인증권계좌로 입고된다.

자사주를 나눠준 뒤 동국제강의 자사주 보유비율은 3.05%(290만7520주)에서 2.02%(193만280주)로 낮아진다.

이에 앞서 동국제강은 6월26일 노사가 2020년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을 조기에 타결하자 모든 임직원에 코로나19 재난지원금으로 온누리상품권 17억 원어치를 나눠줬다.

동국제강 관계자는 “이사회가 코로나19 위기에도 경영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원동력이 노사화합이라는 데 공감하고 자사주를 나눠주는 결정을 내렸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