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디스플레이 직원이 기부 캠페인 '크리스마스의 기적'을 통해 저소득 가정 아동에게 전달되는 그림엽서를 들고 있다. < LG디스플레이 > |
LG디스플레이가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저소득가정 아동에게 선물을 전달한다.
LG디스플레이는 기부 캠페인 ‘크리스마스의 기적’을 통해 저소득가정 아동 320명에게 선물을 준다고 15일 밝혔다.
사업장 인근의 형편이 어려운 아동으로부터 가장 받고 싶은 선물에 관한 사연을 받은 뒤 이를 사내 게시판에 올리면 LG디스플레이 직원들이 사연마다 펀딩 방식으로 기부해 맞춤형 선물을 준비하는 방식이다.
LG디스플레이는 올해 당초 아동 100명에게 크리스마스의 기적 사연을 받기로 했지만 신청이 많아 120명의 사연을 추가로 접수했다. 임직원 694명이 캠페인에 참여해 선물을 위한 기부금 2100만 원이 조성됐다.
LG디스플레이는 여기에 더해 크리스마스의 기적 유튜브 영상 이벤트를 진행했다. LG디스플레이 유튜브 채널에 게시된 영상에 댓글 100개가 작성되면 100명의 아동을 위한 선물을 추가로 준비하기로 했다. 영상에는 12일 오전 기준 120여 개에 이르는 댓글이 달렸다.
이에 따라 아동 320명이 크리스마스 선물을 받게 된다.
LG디스플레이는 청년작가 9명으로부터 재능기부를 받아 선물을 받는 아동과 기부에 참여한 임직원을 위한 그림엽서도 준비했다.
LG디스플레이는 2010년부터 11년 동안 크리스마스의 기적 캠페인을 시행해 지금까지 아동 1705여 명에게 크리스마스 선물을 전달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