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일 0시 기준 시도별 코로나19 확진자 현황. <중앙방역대책본부> |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18명 나왔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14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718명, 누적 확진자는 4만3484명으로 집계됐다.
전날(1030명) 처음으로 1천 명대를 넘은 뒤 하루 만에 700명대로 낮아졌지만 휴일 검사건수가 평일보다 수천 건 이상 적은 점을 고려하면 확산세가 꺾인 것으로 보긴 어렵다고 방역당국은 보고 있다.
이러한 확산세는 수도권 교회와 요양병원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한 데다 가족, 지인모임 등을 연결고리를 통해 전국 곳곳으로 감염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지역감염 사례는 682명, 해외유입 사례는 36명이다.
수도권 지역발생 신규 확진자는 경기 220명, 서울 217명, 인천 36명 등 473명이다.
비수도권 지역을 보면 충남이 51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 밖에 경남 26명, 광주 22명, 충북 21명, 부산 19명, 대구 16명, 경북 15명, 강원 14명, 전북·제주 각 8명, 울산 4명, 세종 3명, 대전·전남 각각 1명 등으로 집계됐다.
해외유입 사례 36명 가운데 공항과 항만 검역 단계에서 발견된 확진자는 17명, 자가격리 단계에서 발견된 확진자는 19명이다.
사망자는 7명이 늘어 누적 사망자는 587명으로 집계됐다.
완치돼 격리해제된 사람은 288명 늘어 3만2102명, 격리치료 중인 확진자는 423명 늘어 1만795명이 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매일 오전 10시 그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일별 환자 통계를 발표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