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가 코로나19 확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전면 재택근무에 들어간다.
가스공사는 코로나19 대유행에 따른 특별 방역대책의 일환으로 14일부터 대구 본사와 수도권 6개 사업장에 재택근무를 전면적으로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가스공사는 대구 본사와 서울, 인천 등 수도권 6개 사업장은 100%, 기타 지역은 50% 비율로 재택근무를 진행한다.
출장, 회의 등 지역 사이 이동을 금지하고 밀집도를 최소화하기 위해 필수 운영인력 근무조를 편성해 운영한다.
주요 정책 결정 등 경영공백을 방지하고 위험을 분산하기 위해 본사의 2급 이상 간부는 50% 비율로 재택근무를 진행한다.
가스공사는 앞서 11월부터 정부의 ‘공공부문 방역관리 강화방안’에 따라 전사적으로 30% 이상 재택근무를 시행하고 있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일 최다 기록을 경신하는 국가적 비상상황에 발 빠르게 대처하고 안전하고 안정적 천연가스 공급 임무에 차질이 없도록 모든 임직원이 방역대책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