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령제약은 10일 바이젠셀과 VT-EBV의 독점판매 계약을 맺었다. <보령제약> |
보령제약이 림프종 치료 후보물질 VT-EBV의 국내판매 권한을 확보했다.
보령제약은 10일 자회사인 바이젠셀과 VT-EBV의 독점판매 계약을 맺었다고 11일 밝혔다.
바이젠셀은 2017년 보령제약의 자회사로 편입됐다. 보령제약은 바이젠셀의 지분 29.5%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이번 계약 체결로 보령제약은 VT-EBV을 국내에서 독점판매할 수 있는 권한을 10년 동안 보유하게 됐다.
VT-EBV 적응증이 추가되면 독점판매 권한을 두고 바이젠셀과 우선 협상할 수 있는 권한도 확보했다.
바이젠셀의 VT-EBV은 2019년 11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희귀의약품 지정을 받았으며 현재 림프종 환자 대상의 임상2상이 진행되고 있다.
VT-EBV는 엡스타인-바르 바이러스(EBV)를 표적으로 하는 치료 후보물질로 이 바이러스에 양성반응을 보이는 이식후림프증식성질환(PTLD), 위암 등 질환으로 적응증을 확장하는 게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