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이 2021학년도 교육보험 학자금을 앞당겨 지급한다.
10일 교보생명은 12월부터 교육보험 가입자 2만5500여 명에게 1350억 원의 학자금을 선지급한다고 밝혔다. 1인당 529만 원 수준이다.
학자금 선지급제도는 목돈이 필요한 입학시기를 앞두고 고객 부담을 덜어주기위해 다음 연도에 받게 될 학자금을 미리 지급하는 제도다.
이번 선지급 대상은 2021년 3월부터 이듬해 2월 사이에 학자금(중도보험금, 만기보험금)을 받는 계약이다.
교육보험은 고등학교, 대학교 등 자녀의 진학시기에 맞춰 학자금을 받을 수 있는 상품이다. 현재 교보생명 교육보험 가입자는 10만 명에 이른다.
학자금을 미리 받고자 하는 고객은 교보생명 고객창구를 직접 방문하지 않아도 인터넷이나 모바일창구, 콜센터, ARS 등을 이용해 선지급 신청하면 된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입학금 등 교육비 지출시기와 학자금 수령시점이 달라 고객들이 겪을 수 있는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2021학년도 교육보험 학자금을 미리 지급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공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