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봉석 LG전자 대표이사 사장이 롤러블TV를 개발한 공로로 금탑산업훈장을 받았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제15회 전자·IT의 날 기념행사를 열고 정부포상 13명, 장관표창 33명 등 46명을 포상했다.
권봉석 LG전자 사장은 세계 최초 8K 올레드(OLED)TV 및 롤러블TV 개발 등 혁신제품 개발 공로를 인정받아 최고 훈격인 금탑산업훈장을 받았다.
박연순 심텍 상무는 반도체·모바일용 인쇄회로기판(PCB)부문 세계 1위 달성에 기여해 동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심익찬 삼성전기 전무는 카메라모듈 핵심부품 국산화에 기여함으로써 관련 산업 경쟁력을 향상시킨 것으로 평가받아 산업포장을 수상했다.
손길동 LG이노텍 전무 등 5명은 대통령표창, 백주현 코웨이 수석 등 5명은 국무총리표창을 받았다. 유동재 희성전자 상무, 정석재 삼성전자 마스터 등 27명은 산업부장관표창을 수상했다.
제1회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및 적층제조 유공자 포상도 이뤄졌다. 전진수 SK텔레콤 본부장 등 3명은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유공자로, 이강재 두산공작기계 부장 등 3명은 적층제조 유공자로 산업부장관표창을 받았다.
이날 행사에서는 전자업계 수요-공급기업 사이 신뢰도를 향상하고 국내 공급망을 확보해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전자 소재부품장비 연대·협력 협약 체결식’도 열렀다.
삼성전자, LG전자 등 5개 수요기업과 삼화콘덴서, 자화전자, 아모텍 등 13개 공급기업들이 직접 연계해 제품 성능을 검증하고 개선한다. 이를 통해 국내 전자업계 소재부품장비의 신뢰도 향산과 국산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