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음료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주류부문을 중심으로 이익이 개선되고 코로나19가 완화되면 음료부문도 매출이 회복될 것으로 전망됐다.
 
롯데칠성음료 주식 매수의견 유지, "주류와 음료 모두 내년 회복 전망"

▲ 이영구 롯데그룹 식품BU장 사장.


김혜미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9일 롯데칠성음료 목표주가를 15만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롯데칠성음료 주가는 8일 10만4천 원에 장을 마쳤다.

김 연구원은 “2021년 본업 회복에 따른 성장세가 기대된다”며 “주류부문은 공장 가동률이 상승하면서 고정비 부담을 덜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주류부문은 '클라우드 생 드래프트' 등 신제품 판매가 증가하는 등 지난해 하반기 역성장세로부터 회복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주류시장의 세법 및 규제 변화로 수입맥주와 수제맥주의 주문자상표 부착생산(OEM)이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됐다.

김 연구원은 “음료부문도 코로나19가 완화되면 매출 회복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바라봤다.

롯데칠성음료는 2021년에 연결기준 매출 2조3660억 원, 영업이익 140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0년 실적 추정치보다 매출은 4.5%, 영업이익은 37.2%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남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