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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자원공사 우즈베키스탄 인도네시아와 협력, 박재현 "해외진출 토대"

김지효 기자 kjihyo@businesspost.co.kr 2020-12-08 18: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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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자원공사가 우즈베키스탄 및 인도네시아와 상하수도분야 협력을 강화한다.

수자원공사는 9일 서울시 서초구 더케이호텔에서 개최되는 '2020 글로벌 코리아 박람회’에 참여해 우즈베키스탄 상하수도공사와 ‘상하수도분야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8일 밝혔다.
 
수자원공사 우즈베키스탄 인도네시아와 협력,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42225'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박재현</a> "해외진출 토대"
▲ 한국수자원공사 로고.

수자원공사는 이번 협약을 기반으로 우즈베키스탄 상하수도 현대화사업 참여해 한국의 앞선 물관리 기술을 전수하고 현지에서 물전문가를 양성하는 등 우즈베키스탄의 물문제 해결을 위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2020 글로벌 코리아 박람회’는 국내 민간기업과 공공기관, 학계가 ‘팀 코리아’를 꾸려 함께 수행한 국제협력의 성과와 우수사례를 알리고 발전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열리는 행사로 9일부터 11일까지 진행된다.

수자원공사는 이날 행사에서 인도네시아 신행정수도 이전과 연계한 기후변화 대응 특별세션을 온라인 화상 세미나로 개최한다. 

세미나에는 바수키 인도네시아 공공주택사업부 장관, 박재현 수자원공사 사장, 성경륭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이사장, 허경구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 사장, 가브리엘 엑스타인 국제수자원학회(IWRA) 회장, 녹색기후기금과 아시아개발은행의 주요 인사 등이 참여한다. 

이 세미나에서는 인도네시아 수도 이전과 기후변화에 대응한 물분야 협력방안을 두고 논의가 진행된다.

더불어 수자원공사가 추진하고 있는 ‘부산 에코델타 스마트시티’ 조성 사례와 연계해 인도네시아의 새 수도를 스마트시티로 조성하기 위한 전략적 협력 방안도 논의한다.

인도네시아는 잦은 홍수와 가뭄, 물 부족 등 기후변화 위기를 겪고 있는 가운데 수도인 자카르타의 지반 침하문제가 지속되고 있어 기후변화 대응과 행정수도 이전 문제를 연계해 논의해야 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박재현 수자원공사 사장은 ”우즈베키스탄과의 물 분야 협력이 본격적 궤도에 오르고 인도네시아와의 협력은 스마트시티까지 그 범위가 점차 넓어지고 있다“며 ”이를 통해 신남방부터 신북방까지 국내 기업들과 함께 진출할 수 있는 토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지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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