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는 금오공대와 손잡고 5G 정부업무망 모바일화 실증사업을 위한 네트워크 및 솔루션을 구축하고 본격 실증을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 금오공과대학교 산학협력관에 마련된 '스마트캠퍼스 체험관' 모습. < LG유플러스 >
LG유플러스는 이번 사업에 따라 금오공대에 클라우드시스템, 저지연 원격수업, 산학연 연구개발(R&D) 플랫폼, 얼굴인식 인공지능(AI) 카메라 기능 등 4가지 특화서비스를 도입한다.
LG유플러스는 먼저 금오공대 교내 PC에서만 사용할 수 있었던 업무 시스템을 클라우드 서버에 연동한 가상의 PC로 옮긴다.
5G네트워크와 연결한 스마트폰이나 노트북을 활용해 언제 어디서나 금오공대 업무시스템에 접속할 수 있게 된다.
5G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원격수업 스트리밍 영상의 질도 높인다.
LG유플러스는 5G를 바탕으로 한 고화질 실시간 스트리밍서비스를 제공해 저화질, 끊김현상, 영상과 음성의 불일치 등 문제를 해결할 수 잇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이밖에도 무선망을 바탕으로 논문, 기술, 특허 등의 자료와 정보를 손쉽게 공유, 검색할 수 있는 연구개발 플랫폼을 제공한다. 금오공대 도서관과 기숙사 등에 지능형 얼굴인식 솔루션을 적용한 카메라 등을 설치해 출입관제와 인증도 돕는다.
LG유플러스는 금오공대와 협력해 2020년 안에 5G스마트캠퍼스 구축을 마치고 2021년에는 다양한 미래교육 모델에 관한 실증을 진행한다는 계획을 세워뒀다.
조원석 LG유플러스 기업신사업그룹 전무는 “이번 금오공대 스마트캠퍼스 모델이 비대면시대 온라인교육을 선도하는 플랫폼이 되도록 회사의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며 “LG유플러스는 금오공대의 사례를 바탕으로 국내 많은 대학과 산업계로 5G 바탕의 모바일 업무환경 솔루션 적용을 확대해가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