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다음 스마트폰을 출시할 때 충전기를 함께 제공하지 않는다고 외국언론이 보도했다.
8일 브라질 IT매체 테크노블로그에 따르면 브라질 통신사 아나텔은 갤럭시S21 시리즈 3개 모델에 관해 충전기를 포함하지 않은 상태로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 삼성전자 스마트폰 갤럭시S21 예상 디자인. <스티브 헤머스토퍼, 보이스> |
테크노블로그는 삼성전자가 애플을 따라 정책방향을 바꿨다고 봤다. 앞서 애플은 아이폰12 시리즈를 출시하며 처음으로 충전기를 제외했다. 전자 폐기물을 줄여 환경을 보호한다는 명목이었다.
모바일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갤럭시S21 시리즈에서 충전기를 주지 않는 대신 무선이어폰과 같은 반대급부를 제공할 수 있다는 말도 나온다.
삼성전자는 새 무선이어폰을 갤럭시S21 시리즈와 함께 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IT매체 WCCF테크는 “삼성전자는 충전기 대신 무선이어폰을 줄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무선이어폰이 스마트폰을 사전 예약한 고객에게만 제공되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