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극동건설 컨소시엄이 제안한 경기도 평택고덕지구 단지 조감도. <한국토지주택공사> |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경기도 평택고덕지구와 오산세교지구의 민간임대주택사업자 공모결과를 발표했다.
토지주택공사는 4일 평가위원회의 사업계획 심사를 거쳐 2020년 3차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민간사업자로 평택고덕지구는 극동건설 컨소시엄, 오산세교지구는 대우건설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7일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업체들은 공모 기준에서 제시된 요건을 충족하는 사업구조를 바탕으로 각 사업지구별 여건을 고려한 사업계획과 주거서비스를 제안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토지주택공사는 설명했다.
경기도 평택고덕지구의 우선협상자로 선정된 극동건설 컨소시엄은 주변 도시와 연결되면서 단지 안에서 주민들이 활발하게 소통할 수 있는 공간계획을 제안했다.
또 청년·시니어 세대에 특화된 콘텐츠 팩토리, 고급도서관, 개방형 경로당을 비롯해 24시간 돌봄공간, 국제학교 수준의 교육특화 프로그램 등 입주자 맞춤형 주거서비스 계획을 내놨다.
경기도 오산세교2지구의 우선협상자로 선정된 대우건설 컨소시엄은 숲과 공원이 가까운 친환경 배치계획으로 단지경관을 차별화했다.
아울러 입주민의 생활양식을 반영해 넓고 쾌적한 지하주차장 설계를 제안했다.
맞춤형 주거서비스로는 집중형 보육공간 등 신혼부부를 위한 보육서비스를 비롯해 공유사무실, 청년카페 등 청년 취‧창업 지원 공간, 공유차와 야외 영화관 등 산업단지 근로자를 위한 편의서비스 구축 계획을 제시했다.
이번에 선정된 우선협상대상자는 앞으로 주택도시보증공사와 사업계획 협의를 거쳐 임대리츠를 설립하고 기금출자심의를 받은 뒤 주택건설 착공, 입주자 모집 등의 절차를 거쳐 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지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