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 스마트폰 사용자 인터페이스 '원UI 3' 사용 예시. <삼성전자> |
삼성전자가 갤럭시 스마트폰의 사용자 인터페이스(UI)를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해 디자인과 맞춤형 기능 등을 개선한다.
삼성전자는 3일부터 '원UI(One UI)3' 정식 업데이트에 들어갔다고 4일 밝혔다.
한국과 미국, 일부 유럽 국가의 갤럭시S20 시리즈를 시작으로 업데이트를 시작했다. 앞으로 갤럭시노트20 시리즈, 갤럭시Z폴드2 등으로 지원 단말을 확대하기로 했다.
노태문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 사장은 "원UI3 업데이트는 갤럭시 사용자들에게 최신 운영체제를 소개하며 최상의 모바일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약속을 이행하는 시작"이라며 "원 UI 3는 모바일기기 수명주기 동안 소비자들을 위해 혁신적이고 직관적 경험을 지속해서 창출하는 삼성전자의 역할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원UI3는 최신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안드로이드11을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이전 버전과 비교해 디자인과 사용성, 사용자 맞춤형 기능 등이 개선됐다.
원UI3는 사용자가 가장 많이 보는 홈 스크린·잠금 화면·알림 및 퀵 패널에서 중요한 정보가 더욱 시각적으로 돋보일 수 있도록 강조한다.
또 스마트폰의 잠금을 해지하지 않고 잠금 화면 위젯에서 뮤직 플레이어를 제어하거나 일정을 확인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카메라 기능도 높인다. 향상된 인공지능(AI) 기반 줌과 자동 초점, 자동 노출을 지원한다. 갤러리에서 원하는 사진을 검색해서 찾는 것도 더욱 쉬워진다.
사용자의 취향과 선호에 따라 스마트폰을 더욱 자유롭게 사용자 맞춤형으로 설정할 수도 있다. 이미지나 영상, 문서 등을 연락처·메시지 앱·이메일 등으로 공유할 때 가장 자주 공유하는 상대를 공유 패널에 지정해둘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