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W중외제약이 기술수출한 통풍 치료제가 중국에서 임상1상에 들어간다.
JW중외제약은 중국 제약기업 심시어에 기술수출한 통풍치료제 URC102가 중국 의약품관리국(NMPA)으로부터 임상1상을 승인받았다고 2일 밝혔다.
심시어는 상하이 공중보건임상센터에서 임상1상을 진행한다. 건강한 중국인 40명을 대상으로 안전성, 내약성 등을 평가한다.
이성열 JW중외제약 대표이사는 “이번 임상계획 승인으로 URC102는 해외에서 첫 임상에 들어가게 됐다”며 “URC102을 신속하게 개발해 통풍으로 고통받는 중국 환자에게 공급할 수 있도록 중국 심시어와 파트너십을 꾸준히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JW중외제약은 2019년 9월 심시어와 통풍 치료제 URC102를 기술이전하는 계약을 맺었다.
전체 계약규모는 7천만 달러(839억 원)에 이른다. JW중외제약은 계약금으로 500만 달러(약 60억 원)를 받았으며 URC102의 개발과 허가, 상업화와 판매가 진척되면 개발단계에 따른 수수료(마일스톤)와 매출에 따른 사용료를 받기로 했다.
심시어는 홍콩과 마카오를 포함한 중국 등 시장에서 URC102의 개발 및 상업화 권리를 독점적으로 보유하고 있다. 중국을 뺀 나머지 국가에서의 개발 및 상업화 권리는 JW중외제약에게 있다.
URC102는 배출저하형 통풍과 관련한 신약 후보물질(파이프라인)이다.
JW중외제약은 국내에서 통풍환자 140명을 대상으로 임상2a상을 진행해 요산수치 감소효과를 확인했으며 현재 임상2b상을 진행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