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협이 청년임대주택 입주자를 위해 연 7% 금리를 적용하는 적금을 내놨다.
신협중앙회는 청년임대주택 터무늬 있는 희망아지트에 입주한 청년을 대상으로 연 7% 특별금리를 제공하는 청년희망적금을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 청년희망적금 첫 번째 가입자. <신협중앙회> |
터무늬 있는 희망아지트사업은 서울시와 SH서울주택도시공사가 빈집을 사서 리모델링 한 뒤 창업 및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에게 시세의 30% 수준으로 임대하는 사업이다.
한국사회투자지원재단이 입주청년들의 보증금 지원과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신협은 청년희망적금을 통해 청년들이 임차료를 아낀 돈을 모아 경제적 자립을 위한 종잣돈으로 활용하도록 돕는다.
김성주 신협중앙회 행복나눔부문장은 “청년들이 취업과 창업, 주거 문제 등으로 삶의 안정성을 확보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신협이 청년들의 꿈을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청년임대주택 터무늬 있는 희망아지트는 내년까지 서울시 정릉동, 삼양동 등 사업지 7곳에 모두 8호가 공급된다.
사업지별로 지정된 신협(정릉신협, 관악신협, 삼양신협, 종로신협)에서 적금에 가입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두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