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이 디지털혁신조직을 신설하고 디지털 분야 전문가를 영입했다.
신한은행은 진옥동 은행장 직속조직인 디지털혁신단을 신설한다고 1일 밝혔다.
▲ 신한은행이 영입한 김혜주 전 KT 상무(왼쪽)와 김준환 전 SK C&C부문 상무. |
디지털혁신단은 고객 중심 디지털은행으로 전환을 위해 신설됐으며 인공지능과 데이터, 마이데이터, 연구개발조직으로 나누어진다.
신한은행은 외부 전문가인 김혜주 전 KT 상무와 김준환 전 SK C&C부문 상무를 디지털혁신단 리더로 영입했다.
김혜주 상무는 서울대에서 통계학 석사 및 박사과정을 수료했으며 SAS코리아와 SK텔레콤 등을 거쳐 삼성전자 CRM담당 부장, KT 인공지능빅데이터 융합사업담당 상무로 일했다.
제조, 통신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풍부한 데이터 분석 관련 실무 경험을 보유한 빅데이터 전문가로 신한은행 마이데이터 관련된 사업을 총괄하게 됐다.
김준환 상무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 석사 및 박사학위를 받고 미국 국립표준기술연구소와 삼성전자를 거쳐 SK C&C부문 그룹장으로 빅데이터와 인공지능부문을 이끌어 왔다.
김 상무는 빅데이터와 인공지능을 현업에 적용해 사업화하는 데 강점을 갖췄으며 다양한 산업군의 프로젝트를 통해 플랫폼 구축, 데이터 수집 및 분석 등에 많은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에 새로 영입된 인사는 신한은행 디지털혁신을 이끌고 역량을 내재화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전문성있는 외부인재 영입을 통해 디지털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혁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