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2021년 영업이익이 3년 만에 흑자로 돌아설 것으로 예상됐다.
소현철 신한금융투자 연구위원은 27일 LG디스플레이 목표주가를 2만 원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각각 유지했다.
26일 LG디스플레이 주가는 1만5650원에 장을 마쳤다.
소 연구위원은 “내년 2분기부터 실적이 개선돼 2021년 전사 영업이익은 3년만에 흑자로 돌아설 수 있다”고 내다봤다.
2021년 경쟁사인 삼성디스플레이의 LCD사업 철수로 LCDTV패널 가격의 강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노트북과 모니터패널 판매도 호조를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올레드(OLED)사업으로 구조전환이 빠르게 이뤄지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다.
소 연구위원은 “2021년 1분기 실적 부진 전망으로 주가가 최근 약세였지만 올레드사업으로 구조전환이 가속화하고 있어 현재 주가는 저평가 구간이다”며 “특히 플라스틱올레드사업 개선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바라봤다.
LG디스플레이는 2021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25조8435억 원, 영업이익 7884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올해 실적 추정치보다 매출은 8.1% 늘고 영업이익은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서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