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윤석열 검찰총장 직무정지 평가 국민 여론조사. <리얼미터> |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윤석열 검찰총장에 직무정지 조치를 한 것을 놓고 ‘잘못한 일’이라는 응답이 우세한 것으로 조사됐다.
여론 조사기관 리얼미터는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윤석열 검찰총장 직무정지 조치를 한 것과 관련해 국민 여론조사를 시행한 결과 응답자의 56.3%가 잘못한 일이라고 대답했다고 26일 밝혔다. '잘한 일'이라는 응답은 38.8%였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4.9%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대전/세종/충청과 부산/울산/경남에서는 잘못한 일이라는 응답이 60%대로 조사됐다.
인천/경기와 대구/경북, 서울도 잘못한 일이라는 응답이 50%대를 넘어섰다.
반면 광주/전라에서는 잘한 일이라는 의견이 52.4%로 추 장관의 직무정지 명령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응답이 더 많았다.
연령대별로 20대와 60대에서는 잘못한 일이라는 의견이 더 많은 반면 40대에서는 잘한 일이라는 응답이 더 우세했다.
이념성향별로 보수성향 가운데 76.6%는 잘못한 일이라는 반응이 많았지만 진보성향 가운데 71.8%는 잘한 일이라는 반응이 높았다.
지지하는 정당별로 국민의힘 지지층의 94.1%는 잘못한 일이라고 응답한 반면 민주당 지지층의 83.9%는 잘한 일이라고 응답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리얼미터가 25일 하루 동안 전국 18세 이상 성인 8339명을 접촉해 최종 500명의 응답을 받아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에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