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0 오픈 이노베이션 포럼 공모전'에 선정된 스타트업이 개발한 가족맞춤형 운동 처방 서비스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 마련된 쇼룸에서 시연하고 있는 모습. < LG디스플레이 > |
LG디스플레이가 스타트업과 손잡고 올레드(OLED) 기반 콘텐츠 개발을 추진한다.
26일 LG디스플레이는 ‘2020 오픈 이노베이션 포럼 아이디어 공모전’을 통해 삶을 더욱 편리하고 풍성하게 해줄 혁신적 콘텐츠를 제안한 8개 스타트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열린 데모데이에서 올레드 디스플레이를 통해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쌍방향 소통을 제공하는 시니어 관리 플랫폼, 가족 구성원별 맞춤운동 처방서비스, 운동과 식단을 연계한 맞춤형 건강관리 등이 시연됐다.
이번 공모전은 대기업과 스타트업의 상생협력 협업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Home Life’를 주제로 차세대 올레드 기술을 토대로 혁신적 생활양식을 선도할 스타트업을 찾고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열렸다.
모두 80여 개의 스타트업이 지원해 열띤 경쟁을 벌였으며 서류 심사와 온라인 해커톤을 거쳐 로하, 더패밀리랩, 올블랑, 버시스, 예스튜디오, 브이터치, 비주얼, 볼라 등이 선정됐다.
이 가운데 최종 선정된 3개의 스타트업은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각각 1억 원의 개발지원자금을 받게된다.
LG디스플레이는 선정된 스타트업의 아이디어 제품화를 위해 전담 멘토를 배정하고 주1회 이상 컨설팅회의로 실현 가능성을 검증하는 등 적극 지원했다. 향후 본격적 제품 출시와 국내 외 전시회 진출 및 판로 개척 등 사업 활성화도 돕는다.
LG디스플레이는 스타트업 8곳과 협업을 통해 상생 기반을 마련하고 새로운 시장을 개척한다는 방침을 정했다.
전성훈 LG디스플레이 사업개발담당 상무는 “올레드의 혁신가치는 새로운 사용경험을 창출할 수 있는 콘텐츠를 통해 더욱 구체화 될 것”이라면서 “최근 비대면 기술에 대한 높은 관심과 소비자들의 올레드에 대한 기술 이해도가 높아짐에 따라 이번에 선보인 콘텐츠들의 사업화도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