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대구은행이 12년 동안 독도항로표지관리소를 후원하고 있다.
DGB대구은행은 25일 독도항로표지관리소에 ‘독도 사랑 후원금’ 500만 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 DGB대구은행은 독도항로표지관리소에 ‘독도사랑 후원금’ 500만 원을 전달했다고 25일 밝혔다. |
DGB대구은행은 2009년부터 12년 동안 포항지방해양수산청 소속 독도항로 표지관리소(독도등대) 직원에게 후원금을 전달하고 있다.
독도항로표지관리소는 1954년 무인등대로 설치된 뒤 1998년 12월에 유인등대로 변경됐다. 등대원 6명이 2개 조로 나눠 1달 씩 교대로 근무한다.
올해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전달식을 생략하고 후원금만 전달했다. 후원금은 등대 근무에 필요한 용품을 조달하고 등대를 운영하는 기금으로 사용된다.
DGB대구은행은 2001년 금융권 최초로 사이버독도지점을 개점해 독도등대 근무직원 후원금 전달, 독도 사랑 탐방행사, 독도 사랑 골든벨 등 다양한 '독도 수호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김현동 DGB대구은행 경북동부본부장은 “특수한 환경 속에서 안전한 뱃길을 위해 노력하는 등대원들에 감사의 마음을 담아 후원금을 전달했다"며 "앞으로도 사회공헌, 지역화폐 등 지역특화상품 활성화를 통한 지역경제 후원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종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