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롱 디망쉐 주한 캄보디아 대사(왼쪽)과 김태오 DGB금융지주 회장(오른쪽)이 20일 DGB대구은행 제2본점에서 금융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 DGB금융지주 > |
DGB금융그룹이 주한 캄보디아 대사관과 금융분야의 협력을 확대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DGB금융그룹은 20일 DGB대구은행 제2본점에서
김태오 DGB금융지주 회장과 롱 디망쉐 주한 캄보디아 대사가 만나 사업협력방안을 논의했다고 23일 밝혔다.
DGB금융그룹은 글로벌 현지화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캄보디아와 금융협력을 넓혀 나가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앞서 DGB금융그룹은 2018년 1월 캄보디아 DGB특수은행을 인수했다. DGB특수은행은 2020년 9월30일 상업은행 라이선스를 획득했으며 캄보디아 현지회사인 캠캐피탈을 인수하기도 했다.
김 회장은 2019년 디망쉐 대사와 논의한 내용을 반영해 동남아 지역 출신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금융상품을 출시했다.
DGB캐피탈은 2020년 초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 노동자를 위한 신용대출을 출시했다. 외국인 신용대출은 출시 후 9개월 만에 누적 대출금액 기준으로 290억 원을 돌파했다.
김태오 DGB금융지주 회장은 "높은 수익성과 지속적 성장이 기대되는 캄보디아 금융시장의 미래를 높이 평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캄보디아 대사관과 긴밀한 협력으로 현지화를 통한 선진금융 교류 활성화를 희망하고 추가적 사업을 확장하는 등 글로벌 금융그룹으로 위상을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종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