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나온 신차 가운데 최고의 차를 선정하는 ‘2016 올해의 차’ 후보에 아반떼, EQ900, 스포티지, 티볼리가 뽑혔다.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는 7일 올해 출시된 신차 87종을 대상으로 가격대비 성능과 혁신성, 대중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올해의 차 후보에 최종 10개 모델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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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웅철(오른쪽) 현대차 부회장과 곽진 현대차 부사장이 지난 9월9일 경기도 화성시 현대기아차 남양연구소에서 열린 신형 아반떼의 공식 출시행사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
‘2016 올해의 차’ 최종 후보 모델에는 현대자동차의 아반떼와 EQ900, 기아자동차의 스포티지, 쌍용자동차의 티볼리 등 국산차 4개가 뽑혔다.
수입차로는 한국GM의 임팔라, 렉서스의 ES300(ES300h, ES350), BMW의 7시리즈(BMW730d, BMW730Ld, BMW750Li) 등 6개 모델이 선정됐다.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는 이밖에도 ‘올해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과 ‘올해의 퍼포먼스’, ‘올해의 친환경’, ‘올해의 디자인’ 등 부문별로도 상을 준다. 각 부문별로 후보 3개 차종이 선정됐다.
친환경차 부문에는 현대차의 쏘나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와 토요타의 프리우스 V, 렉서스의 ES300h가 경쟁을 벌이고 있다.
디자인 부문에는 BMW의 i8, 현대차의 EQ900, 기아차의 스포티지가 각각 이름을 올렸다.
SUV 부문에는 지프의 레니게이드, 쌍용차의 티볼리 등이 후보에 올랐다. 퍼포먼스 부문에서는 메르세데스-벤츠의 AMG GT S 에디션1, 렉서스의 RC F 등이 최종후보로 선정됐다.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 측은 "올해의 차는 2015년 한 해 동안 출시됐거나 올해 안에 출시 예정인 신차 가운데 2016년 가장 가치있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는 모델에 수여된다"고 말했다.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 회원 23명은 18일 최종후보들을 시승한 뒤 평가결과를 종합해 최종 수상 모델을 결정한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윤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