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가 2020년에 기업지배구조 현황을 충실하게 공시한 상장법인을 선정했다.
한국거래소는 SK와 현대글로비스, 한국조선해양, 한솔피엔에스, 네이버 등 5곳을 ‘기업지배구조보고서 공시우수법인’으로 선정해 시상했다고 20일 밝혔다.
올해 공시우수법인으로 뽑힌 기업들은 거래소가 가이드라인을 통해 요구한 핵심원칙과 세부원칙의 준수현황을 충실하게 기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거래소는 “만약 가이드라인이 요구하는 원칙을 준수하지 않고 있다면 그 사유와 개선 계획 등 정보도 상세하게 설명했다”고 말했다.
거래소는 2019년부터 기업지배구조 현황을 거래소가 제시하는 가이드라인에 따라 가장 충실하게 공시한 상장법인을 ‘기업지배구조보고서 공시우수법인’으로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거래소는 2022년부터 기업지배구조보고서 의무 공시대상이 확대되는 것을 놓고 상장기업 교육 및 지배구조 컨설팅 등 다양한 커뮤니케이션 활동을 전개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거래소 관계자는 “상장기업의 지배구조 정보공개 확대와 보고서의 신뢰도 제고를 위해 기업지배구조보고서 공시내역에 대한 점검과 조치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