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SK하이닉스, 내년 2분기 D램 업황개선으로 실적회복"

오승훈 기자 hoon@businesspost.co.kr 2015-12-04 18:29:5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SK하이닉스가 D램 업황 악화로 내년 2분기 이후에야 실적을 회복할 것으로 전망됐다.

소현철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4일 “SK하이닉스의 실적은 바닥을 다지는 구간에 들어갔다”며 “2분기 D램 업황 회복에 주목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SK하이닉스, 내년 2분기 D램 업황개선으로 실적회복"  
▲ 박성욱 SK하이닉스 사장.
SK하이닉스는 올해 4분기에 영업이익 1조770억원을 올릴 것으로 전망됐다. 이 예상치는 지난해 4분기와 비교해 22.1% 줄어드는 것이다.

SK하이닉스는 올해 4분기에 PC업체의 D램 주문이 줄면서 D램가격이 3분기 대비 18.1% 하락해 영업이익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다.

D램 주문이 줄어든 이유는 올해 1분기부터 3분기까지 세계 PC시장에서 PC판매가 부진해 PC재고가 늘어났기 때문이다.

소 연구원은 “D램 가격은 내년 1분기에도 IT제품 비수기를 맞아 지속적으로 하락할 것”이라며 “SK하이닉스는 내년 1분기에도 영업이익을 회복하기 힘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SK하이닉스는 내년 2분기부터나 실적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됐다.

소 연구원은 “2016년을 대비해 반도체 업체들이 D램 생산량을 줄이고 있어 D램 재고량이 줄고 있다”며 “내년 2분기부터는 D램 업황이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SK하이닉스는 IT제품의 핵심부품 가격이 떨어지면서 노트북 가격이 떨어지고 있다는 점도 수익성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분석됐다.

소 연구원은 “SK하이닉스가 칭화유니그룹의 협력제안을 거절한 것은 합리적인 의사결정으로 판단된다”며 “중국업체의 반도체 진출에 대한 우려는 지나치다”고 평가했다.

소 연구원은 SK하이닉스가 내년에 연간 4조839억 원의 영업이익을 내며 분기당 평균 1조 원의 영업이익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오승훈 기자]

최신기사

국수본 특별수사단 대통령실 압수수색 불발, 일부 자료만 임의제출로 확보
국수본·공수처·국방부 공조수사본부 출범, "중복수사 혼선과 비효율 해소"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인수 마무리, 2026년까지 자회사로 운영 뒤 통합
삼성전자 노조 윤석열 탄핵 집회에 동참, "민주주의 위해 끝까지 맞설 것"
태영건설 137억 규모 유상증자 추진, 출자전환 통한 재무구조 개선 목적
국내 3대 신용평가사, LGCNS 신용등급 전망 'AA- 긍정적' 상향 조정
현대차그룹 유럽 4위 '위태', 토요타 하이브리드 약진에 소형 전기차로 맞불
윤석열 내란 혐의로 대통령실 7년 만에 압수수색, 경호처 거부로 차질 빚어
[오늘의 주목주] '경영권 다툼 소강국면' 고려아연 8%대 내려, 신성델타테크 18% 급등
한덕수 "12·3 계엄 선포 전 정상적 국무회의 운영되지는 않았다"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