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가 건자재 사업에서 실적 호조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건자재 부문에서 기존 B2B(기업간거래)사업뿐 아니라 새로 추진하는 B2C(개인대상거래)사업이 실적을 뒷받침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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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몽진 KCC 회장. |
박상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4일 “KCC의 건자재 사업은 B2B사업의 안정적인 성장 위에 B2C사업이 확대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박 연구원은 “KCC 인테리어 브랜드인 홈씨씨는 매장증설 효과로 연 20%의 외형성장을 지속할 전망”이라며 “2016년 입주물량 증가로 건자재 매출이 9%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홈씨씨는 KCC에서 개인고객을 대상으로 건자재를 사용해 시공하는 인테리어 브랜드다.
KCC는 올해 들어 B2C사업 확대에 힘을 쏟고 있다.
KCC는 8월 본사 사옥 1층에 150평 규모의 홈씨씨인테리어 전시판매장을 열었다. KCC의 건자재 사업은 4분기에도 좋은 실적을 낼 것으로 예상된다.
박 연구원은 4분기에 KCC는 건자재 사업에서 매출 3597억 원, 영업이익 432억 원을 낼 것으로 추정했다. 이 예상치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은 8%, 영업이익은 161% 늘어나는 것이다.
박 연구원은 “KCC의 건자재 사업은 저유가에 따른 원가하락 덕분으로 매출원가율이 올해 초 75.4%에서 올해 말에는 73.6%로 떨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우성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