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의 신형 스마트모니터 M7. <삼성전자> |
삼성전자가 PC나 스마트폰 연결 없이도 업무, 학습, 여가 등을 모두 지원하는 모니터를 처음으로 선보였다.
17일 삼성전자는 다양한 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스마트모니터를 글로벌 출시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가 출시한 스마트 모니터는 32형 초고화질(UHD) 해상도의 M7와 27·32형 풀HD(FHD) 해상도의 M5 두 종류다. 미국, 캐나다, 중국 등에 먼저 출시됐고 11월 말까지 판매국가를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신형 스마트모니터는 강력한 모바일·PC 연결성과 원격 업무·학습 기능을 갖췄다. 갤럭시 탭뷰나 애플 에어플레이2로 모바일 연결이 가능하며 모바일기기에서 데스크톱 환경을 제공하는 삼성덱스(DeX) 등의 연결을 지원한다.
내장 와이파이 기능 덕분에 PC에 연결하지 않아도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365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클라우드에 저장된 문서 편집이 가능하다. 원격접속 기능을 사용하면 장소에 관계 없이 PC에 있는 파일이나 노트북에 저장된 콘텐츠를 볼 수 있다.
스마트모니터에는 C타입 USB포트가 있어 간단하게 최대 65W 전원을 연결할 수 있다. 다중 USB포트와 블루투스4.2로 추가 연결도 가능하다.
스마트모니터는 삼성전자 스마트TV에 탑재되는 스마트허브 플랫폼을 통해 여가활동을 위한 기기로도 사용할 수 있다. PC나 모바일기기에 연결하지 않아도 넷플릭스나 유튜브 등의 콘텐츠를 즐길 수 있고 빅스비를 통한 음성제어도 가능하다.
하혜승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VD)사업부 전무는 “세계적으로 업무, 학습, 여가가 가정 중심의 활동으로 변화했다”며 “모든 것을 하나로 통합한 신형 스마트모니터는 이러한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제품”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