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이 무재해 500만 인시(노동자 1명이 1시간 작업했을 때의 작업량)를 달성했다.
에쓰오일은 2019년 10월22일부터 2020년 11월16일까지 392일 동안 1건의 인명사고도 없이 공장을 운영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기간 에쓰오일은 대규모 정기보수를 3차례 진행했다.
작업에 앞서 위험성 평가를 통해 위험요인을 사전에 찾아내고 담당부서 및 외부 안전 점검원들에 책임 구역을 할당해 점검하는 등 사고 위험성을 제거했다고 에쓰오일은 설명했다.
에쓰오일은 후세인 알 카타니 CEO를 비롯해 최고 경영진들이 참석하는 안전 타운홀미팅을 분기별로 열고 전사 안전관리위원회 및 최고 안전책임자를 신설하는 등 사내 안전문화 증진을 위해 다각도로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에쓰오일이 재해 없이 500만 인시를 보낸 것은 창사 이후 3번째다.
후세인 알 카타니 에쓰오일 CEO도 이날 에쓰오일 울산 공장을 찾아 무재해 500만 인시를 달성한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알 카타니 CEO는 임직원들에 “무재해 500만 인시를 돌파한 뒤에도 우리의 안전가치는 변하지 않는다”며 “불안전한 상태와 행동을 발견하면 누구든 적극적으로 나서서 안전한 방식을 유도하고 함께 실천하자”고 당부했다.
그는 “안전에는 절대로 타협하지 말라”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